아직 신랑의 나이가 그다지 많지 않아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을 꺼려 했어요.
그러다 보니 대화시 2-3번 같은 질문으로 물어봐야 하고 큰 소리로 질문을 해야 들을 수 있게 되어 점차 짜증이 나더라구요.
그래서 신랑에게 시력이 나쁘면 안경을 착용하듯 소리를 잘 못 들으면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이다라고 설득했어요.
그러나 본인은 보청기가 너무나 눈에 잘 띄고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 듯이 보였어요.
오랜 망설임 끝에
수원 귀팡 보청기 센타를 찾았어요.
작은 소리를 못 듣는다고 알고 있어서 큰 소리로 반복해서 질문을 했는데


막상 검사를 받아보니 큰 소리를 못 들었고
아들과 딸도 아빠가 보청기를 했는지 몰라 걱정이 싹 사라졌어요.
그리고 가족간의 대화가 원활하게 이루어져서 진작에 보청기를 착용할 것을 이제사 하게 된 것을 후회하더라구요.


또한 원장님이 얼마나 친절하고 세밀하게 신랑의 상태에 맞게 소리 조절을 수시로 잘  해주시는지 만족 그 이상입니다.
저와같은 이유로 보청기 착용을 두려워하시는 분들
더 청각상태가 나빠지기 전에 서둘러서 상담을 받아보셔요. 후회하지 마시구요.    


재정적인 부담이 있다 하니 원장님께서 가격도 많이 고려해서 해 주셨구요. 서비스도 많이 주셨어요..


가족간에,
타인과의 대화에서도 대화의 장에서 소외되는 것 같아 속상했는데..
이젠 대화에 적극 나서는 남편을 보면서
지금은 행복합니다...